협의이혼재산분할 "윤 대통령이 '요원' 아닌 '국회의원' 끌어내라 지시한 것 맞다"라고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재차 논란에 해명했습니다.

곽 전 사령관은 오늘(4일)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이같이 재확인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'의원'이 아니라 '요원'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주장에 정면 반박했습니다.

곽 전 사령관은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"대통령이 저한테 직접 비화폰으로 전화해서 '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'고 지시했다"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.

한편 김용현 전 장관은 지난달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'윤 대통령 측 신문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한 게 아니라 요원들을 빼라고 한 것이라고 답변했느냐'는 국회 측 장순욱 변호사의 질문에 "네"라고 답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.

그러나 오늘 곽 전 사령관은 "요원을 빼내라고 했던 그때 당시의 시점에서는 그 인원들이 본관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다"고 설명하면서 '요원' 아닌 '국회의원' 끌어내라 지시한 것 맞다"라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