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 故 손성혁씨. 연합뉴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늦둥이 아들을 떠나보낸 부부가 아들이 다니던 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한 사연이 알려졌다. 8일 국립창원대에 따르면 고 故 손성혁씨의 부모가 최근 대학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. 2019년 창원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손씨는 작년 12월타일차착 21일 갑작스레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23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. 손 씨는 당시 다니던 대학을 휴학한 채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던 중이었다. 그의 아버지 손명동씨는 38살에 낳은 늦둥이 아들을 잃자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슬퍼했다.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아내와 상의해 아들이 다녔던 창원대에 아들 이름으로 대학발전기금을 내기로 했다. 손상혁씨는 대학 재학 시절 전체 평점 4.3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