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겨레S 신지은의 옛날 문화재를 보러 갔다 ‘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’ 기획전 “여성은 성불 안돼” 불교 세계관 출산·보살핌 등 고정된 이미지만 출가하는 석가 떠나보내는 아내 ‘그림 속 통곡’ 온전한 감정 드러내 석가모니의 출가에 슬퍼하는 태자비 구이의 모습을 담은 ‘석가<a href="https://tilechachak.com/" target="_blank" style="WIDTH: 0px !important; HEIGHT: 0px !important; DISPLAY: none !important;" title="세상의 모든 지식"></a>출가도’의 일부. 라인지역 사진 아카이브 호암미술관 제공 호암미술관의 ‘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’ 6월16일까지 은 동아시아 불교미술 안팎에 남은 여성의 자취를 조망하는 전시다. 이 전시는 지난해 호암미술관이 재개관한 뒤 처음 열리는 고미술 기획전이라 일찍부터 입소문이 나며 타일차착기대를 모았다. 한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 소장된 불상과 불화 자수 나전칠기 복식 90여건을 모았는데 그 가운데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도 만나볼 기회가 드문 작품